문구 라이프 즐기기

[문구 쇼핑] 지브리의 향기가 가득한 '도토리 숲' 용산 아이파크몰점

윤알콩 2025. 11. 18. 11:35

수많은 볼거리로 가~득한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을 꼽으라면 당연히 '도토리 숲'이 되시겠다.

 

 

문구만 파는 공간은 아니고, 지브리 애니메이션들과 관련된 다양한 굿즈들을 판매 중이다. 토요일 4시 쯤 되는 시간에 방문했는데 근처에서 지브리 전시회를 같이 하고있어서인지 인파가 정말이지 어마어마했다. 

 

가게가 그리 큰 편은 아니어서 내부가 더더욱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느낌이었다. 혹시 가실 분들이라면 주말 이른 시간이나 평일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가게 내부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지브리 굿즈들이 매우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인 귀염둥이 캐릭터 토토로부터 시작해서 센과 치히로, 마녀배달부 키키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많은 등장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피규어들은 물론이고 키링, 담요, 컵, 각종 문구류 등이 구역 별로 빼곡하게 전시되어 있다. 

 

 

살까 말까 50번도 더 고민했던 센과 치히로 편지지와 포스트잇.. 특히 저 포스트잇이 정말 숨막히게 귀엽다.. 저 날 구매한 문구들이 꽤 있어서 아쉽게도 사진 않았지만,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살걸 그랬다 ㅎ

 

 

귀여운 스탬프와 마스킹 테이프도 한가득이었다. 스탬프의 경우 토토로와 마녀배달부 키키 스탬프가 정말 귀여웠고, 가오나시 문양의 마스킹 테이프도 무척 독특했다. 그냥 한움큼씩 쥐어서 다 계산대로 가져가고 싶은 마음. 

 

 

또한 지브리 그림들이 그려진 대형 목재 집게들도 자주 보기 힘든 귀여운 디자인이었는데, 책상에 세워두면 미니 표지판 같아보이고, 발을 누르면 집게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하나에 만원인... 

 

뭐든지 하나라도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이런 애니메이션과 콜라보한 굿즈들은 아무래도 가격대가 좀 있다보니 덥썩 구매하기가 망설여진다. 우선 이번엔 눈으로만 즐기는 거로 ㅎㅎ

 

 

편지지와 마스킹테이프의 바로 아래 선반에는 각종 파일과 노트들, 그리고 틴케이스들이 정리돼 있었다. 어린 친구들이 주로 기웃대며 학용품으로 쓸 물건들을 고르고 있었다. 내가 학교다닐때 저런 귀여운 파일들이 있었다면 그 많은 가정통신문(요즘도 있나?)들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 정리해두었을 것이다.

 

 

문구류와 굿즈가 즐비한 공간에서 이동해 옆 구역으로 들어오면 지브리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삽화와 이미지들을 넣은 엽서들이 전시돼 있는데, 알록달록하니 정말 예쁜 것들이 많아서 한 장씩 다 사고 싶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브리 작품들 중에서 '마녀배달부 키키'를 활용한 굿즈들이 참 귀엽고 매력적인 것 같다. 

 

내 방에도 타공판 들여놓고 엽서 저렇게 다 전시해놓고 싶다.

 

어릴 때부터 지브리 애니메이션이라면 환장하고 좋아했는데, 이 많은 엽서들을 보다보니 어릴때 동생과 앉아서 지브리 애니를 보던 추억도 생각나고 기분이 몽글몽글했다. 여기를 방문하시는 누구나 다 같은 기분과 마음으로 굿즈를 구경하시지 않을까? 

 

일반적인 문구점도 한 걸음 들어서는 순간부터 방문객을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마법이 있는데, 특히나 지브리 굿즈숍은 거기에 추억까지 한 스푼 얹어주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그 많은 방문객들 속에서 온전히 지브리 매력을 즐기며 기분좋게 도토리숲을 구경하다 나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