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정말 마음에 와닿는 영화의 명대사를 발견했다.
조현훈 감독의 <꿈의 제인>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대사다. 영화에서 '제인'이라는 역할로 나오는 배우 구교환이 어느 무대에 올라가 나지막히 이 대사를 읊조리는 것이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이 대사를 알게됨으로써 영화가 궁금해졌다.

이 외로운 삶은 쉽게 바뀌지 않겠죠. 불행도 함께 영원히 지속되겠죠.
뭐 그래도 괜찮아요. 오늘처럼 이렇게 여러분들과 즐거운 날들도 있으니까 말이에요.
어쩌다 이렇게 한 번 행복하면 됐죠 그럼 된 거예요.
자 우리 죽지 말고 불행하게 오래오래 살아요. 그리고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또 만나요.
불행한 얼굴로 여기 뉴 월드에서.
그저 그렇고 심심한 삶이 싫어 행복만 좇으며 우울해하고 힘들어했던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대사였다.
이 대사를 갑자기 어디에서 처음 보게되었는지 지금은 기억도 안난다. 어디선가 우연히 이 대사를 듣고 머리가 띵해 바로 영화를 찾아보게 만들었던 대사. 생각해보니 어떻게 늘 행복만할 수 있을까.
원래 고통스럽고 힘들어야하는 것이 인생이라면 그냥 그런대로 견디며 지나보내면 되는 것 같다.

이 대사를 오래도록 곱씹고 싶어 일기장에도 적어놨다. 오늘 밤에는 자기 전에 꿈의 제인을 보고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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