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띠가 올해부터 삼재라더니, 최근 10년을 통틀어 가장 나를 힘들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퇴사 후 블로그를 포함한 온갖 취미 생활을 열심히 해볼거란 다짐을 한 지 채 한달이 되지 않아 발생한 이 대사건은 여전히 현재진행중이다.
우울감에 온 몸과 마음이 적셔져 아무것도 하지도, 잘 먹지조차 못했던 요즘이지만 그래도 다시 힘을 내어 일어서야 한다.
의도치는 않았지만, 대사건과 함께 얼떨결에 PT(퍼스널 트레이닝)도 받기 시작했다. 나름 필라테스도 3년 가까이 해왔지만, 퇴사를 했으니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큰맘먹고 결제했다.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니, 신체라도 건강하게 만들어보자!!!!

나름 3년이나 필라테스 했답시고 나의 몸을 믿었건만, 뻗뻗 물렁이 그 자체라고.. 팔 힘은 최약체에 가까워 2키로짜리 덤벨로도 겨우겨우 운동하는 수준이었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의 마음가짐으로(웨이트는 처음이니) 하나둘씩 배워가며 운동해나가고 있다. 운동 전에 폼롤러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게 좋다고 하셔서 요즘엔 폼롤러를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땀으로 범벅된 옷에 놀란 트쌤이 찍어주신 사진..확실히 웨이트는 다르다. 정말 힘들다!!!!
이제 6번 정도 수업을 받았으니, 추후 20번 정도 수업을 받은 나의 몸은 어떻게 되어있을지 정말 궁금하다.
앞으로 PT수업 경과나 결과물도 조금씩 블로그에 남겨보려고 한다.
정말 지옥같이 힘든 2025년 연말을 지나가고 있지만, 난 어김없이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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